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세상이 미워질때,,,,
destiny소영
2004.02.23
조회 55
요즘에 세상이 미워보여요.
그래서 괜히 사람들을 째려보고 그래요...
세상과 분리되어 있는 느낌...세상과 분리되고 싶은 기분...
버스타서도, 길을 걷다가도,
사람들을 보면 막 짜증이 나요.

아무래도 무서워서 그런 것 같아요.
나도 그냥 그저 그런 인간이 될까봐...표현이 뭐하지만요,
어렸을때는 정말 교과서에 있는 말대로 "저는 이 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될꺼에요"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되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화가 나는것 같아요. 현대인의 소외감같은 기분일까요..
제가 사람들을 보면서, 현대인의 익명성을 느끼는-_-
그러면 그런 생각 하는 저에게 화가나죠.
그래도 아직은 사람사는 세상이라고...그런데 우리들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에게 조금도 관심이 없잖아요. 다들 자기 세상에 바쁜...현대인의 익명성을 체험하는...

...그래서 요즘에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한숨만 계속 나오고...

어렸을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어른이 된다는게 무섭고 그러네요...
시간이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 느낌...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나이 먹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걸까요..?

신청곡은 김형중의 미몽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