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옷 하나 살려고 발품 좀 팔았어요
수 많은 가게들을 거치고 거쳐도 맘에 드는 게 안 보여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언젠간 원하는 게 보일 거란 생각으로 계속 걸었죠..
그리고..결국은..원하는 옷을 하나 찾았답니다^^
앞에 끈 장식이 되있는 심플한 흰색의 티셔츠랍니다..
그렇게 사서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봤답니다..그때 그냥 그렇게 포기하고 왔었다면..지금의 티셔츠는 건질 수 없었단 생각이 들었어요
무슨 일이든 포기하고 싶을때 한번 더 희망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옷 하나 사는 것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하루였어요
신청곡 있어요
오늘 이 색깔이 들어간 옷도 사고 싶었어요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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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하나 살려고 발품 팔기....
민유선
2004.02.24
조회 7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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