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능하세요..저는...대구에...사는...고2꽃순이..."현주"라고 합니다...
전요...중학교 3년 내내..딸기가방을 메고 다녀서...너무너무..지겹구..너무너무..더럽구...너무..끈이 늘어나서...가방을...사려고..했는데....돈이..없더라구요...글애서...사촌오빠한테...사달라고...졸랐어요...솔직히....오빠사정이...별로..안좋은데..말이죠...
어느날....저의..폰 벨소리가...울렸죠...
"여보세요?
"큰엄마다.
"어!!안녕하세요....*^^*
"안녕이구 머구...너...오빠한테...가방사돌라고...말했다며?
"예?예....-_-;;
"너...오빠사정...잘...알지?
"......
"알지!!!!
"예.....
"근데...그런말이...나와? 너가 진짜...오빠 생각한다면....가방을...갖고 싶더라도...참고...니가...용돈을..모아서...가방을....사야될꺼아니냐구....안그래?
"....
"그렇지?
"예.....
"예예만...하지말구....오빠한테...당장...전화해서...미안하다구..해!!!알았어?
"예...ㅠ.ㅠ
뚜뚜뚜뚜뚜....
결국...큰엄마한테...걸리고..말았던 거죠....
너무 너무...슬픈거..있죠?
제가...너무..나쁜 동생이고...제 생각만..하구....
오빠가...이 방송듣고..있을텐데......
"장현이 오빠!!! 나 현준데...그때...가방사달라구...졸랐던거...정말 미안하구....회사 나가서..하루 종일...엉덩이 때지 않구..일하는것두..모르면서...철없이...행동했던거...정말...미안하구...
몸 조심하구....밥 잘 챙겨 먹구....ㅠ.ㅠ
"오빠... 정말 미안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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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사고 싶어 일어난 큰 사고...ㅠ.ㅠ
김현주
2004.02.21
조회 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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