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아침에 마실 우유를 사러 슈퍼엘 다녀 왔습니다
(1부에서 2부로 넘어가는 아주 짧은 시간동안이었죠!!)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바람이 청아하단 말 어제 그리고 오늘 같은 날에 쓰는 거겠죠?
친구들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밤마실 다녀올 친구가 있음 하고 바래봤습니다
아무말이 없어도 좋을것만 같던 그런 날이었죠!!
잠자리에 들기 전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도 나도 지금은 떨어져서 이렇게 좋은날에도
마음으로 밖에는 함께 할 수 없지만
이담에는 꼭 밤마실 다닐 거리에 같이 살자꾸나...'
이제 다음주면 그동안 준비하던 시험을 보게 됩니다
마음까지도 척박해지는 곳에 와서
작게만 더욱더 작게만 느껴지는 저를 채찍질해가며
(물론 가끔은 당근도 주면서요^-^)
준비한 시험이에요
(사연도 매일 올리고 싶었고
발렌타인 콘서트도 함께하고 팠는데...)
생활영역이 다른 친구 녀석들과 함께 하고픈
추억들을 잠시간 접어두었었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친구 녀석들과도 이 얘기 저 얘기
정말 하고싶은 말들이 너무나 많아요
그때도 오늘같이 날씨가 좋을런지요?
먼 훗날 밤마실 다닐 거리에 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그리고 소중한 마음으로
늘 함께 꿈을 키워갔음 합니다
앗!!!! 그리고 들국화의 '제발'을 듣고 싶은데...
틀어주실 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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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이담에 오늘같이 좋은 날 밤마실 다닐 거리에 살자...
유랑
2004.02.20
조회 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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