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나는 내가 지은 감옥 속에 갇혀있다.
너는 네가 만든 쇠사슬에 매여 있다.
그는 그가 엮은 동아줄에 묶여 있다.
우리는 저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
삶의 기쁨과 보람도 맛본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제가 다이어리에 꼭꼭 눌러 적어놓은 시입니다.
항상 겸허한 마음을 지킬수 있도록 해주는 시이고
현실이 좀 버겁게 느껴질떄는 용기도 주는 시입니다.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
김광석의 그녀가 처음 울던날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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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리
노영희
2015.06.07
조회 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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