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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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리고 싶은 일이...있어요..
달팽..
2004.02.17
조회 76
6년이란 세월을 한 부서에서 함께 일한 과장님이 계십니다.
IMF란 경제난도 없이 매일 개미처럼 열심히 함께 일을 했죠.
인품도 얼마나 좋은지...
정말 참 좋아하는 분이죠.
일하다 힘들면 그 분한테 짜증도 내고..
저의 짜증 다 받아 주시던 분..
6년이란 세월이 참 신기한 것이..말을 안해도 이제는 손짓만으로도 눈빛만으로도 안다는 거죠...
그걸 느끼는 우리도 참..재밌어요.

결혼한지 5년이 되었는데도..아이가 없었죠.
옆에서 보는 저흰 항상 걱정만....
언니도 우리 유과장님도 참 멋진 선남선녀라 아기가 태어나도 참 멋질꺼라 생각했는데..기다려도 기다려도 소식은 없고..
지난해는 또 언니가 아파서..눈이 좀 많이 아파서 실명 위기까지 갔었데요..
걱정이 태산이였는데..다행히도 수술도 잘 끝나고...오랜 시간이였지만 회복이 점점 나아진데요.
그리고 또 기쁜 소식은....
그 오랜 세월 저희도 함께 기다려온...아기가 드디어 드디어 우리 과장님 곁으로 온거죠...
정말 축하축하...몇번이고 축하한단 말을 하고 싶네요..
눈의 회복이 아직 완전치 못해서...병원외에는 아무데도 나갈 수가 없다 하네요..
부디...언니의 눈도....지금 품속에 있는 아기도..건강히...잘 견디어 무사히 태어나길 바랍니다.
유종민 과장님!!!정말 축하드려요....그리고 제맘 알죠??
지금까지 싸워 본적도 없다는데 그 말을 정말 믿을 수 있는건지.....모르겠네요.
두 분의 사랑을 위해서...신청하고픈 노래가 있어요.

조장혁의 LOVE

제 곁에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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