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진 일하며 규찬님의 프로를 애청하는 43의 주부입니다.

사실, 규찬님의 프로에서인지도 정확하진 않지만,
제가 일하며(오후3시부터 저녁11시까지) 듣는 4시 이후의 프로그램중에, 가수를 초대해서 노래를 듣는 프로는 '이영재의~' 프로이후엔 규찬님의 프로인거 같아,
이렇게 규찬님에게 문의합니다.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리 멀지않은 얼마전에 여가수(혹은 그룹?? 싱어는 여자)를 초대해서 노래와 음악에 관한 얘기를 들려줬는데, 그 가수의 이름과 앨범제목등을 알고 싶습니다.
그때 들을 당시의 들려준 몇곡을 듣는 느낌은 그룹'자우림'과 '김광석'씨의 중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목이나 가사도 문학적이란 느꼈구요.

그당시 '다른 음악전문사이트에서 그 가수의 다른 곡들을 찾아 좀더 들어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에 들어오면 초대가수리스트 같은것이 있을거 같아 이름을
적어놓지 않았는데, 오늘보니 여러 방들과, 프로그램을 뒤져봤지만, 도저히 찾을수가 없네요..ㅠㅠ
그래서 규찬님의 도움을 청하게되었습니다.(제 생각엔 분명 규찬님의 방송이지만, 혹 다른 프로였어도 규찬님이 알려주시면 안되는지..^^;)

사실 그동안 좀 잊고 있었는데,
제가 가끔 애용하는 아지트(bar ^^)에서 음악에 관한 얘기를 하다 결국 화제가 그리로 옮겨졌는데, 제가 말은 꺼내놓고 여러사람을 궁금하게 해 놓아서리,
어제 제가 책임을 지고 알아오겠다고 했답니다.
그러니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규찬님도 책임을 지고..^^;
사실 저도 좋은 가수와 음악을 하나 발견한 거 같기에
꼭 찾아 다시 들어보고 싶네요.. ^^

제가 가수이름과 곡명을 보면 금방 찾을수 있으니, 혹 만일 못찾는다면 초대가수들의 리스트와 라이브로 불렀던 곡 리스트라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송으로 알려주시면 제가 일하면서 혹 놓칠수 있으니 멜로 부탁합니다.^^)

오랜동안 FM라디오와 상관없이 살다 일을 시작하면서
일하는 곳에서 다시 음악프로를 듣는것도 새로운데,
20여년만에 생애 두번째로 이렇게 음악프로에 사연을 보내니 감회가 새롭고 묘한 기분이 들지만, 참 좋네요.
세상 참 좋아졌어요. 제가 처음 음악신청할 땐 엽서에 그림을 그려서 음악신청했는데, 두번째 신청할땐 인터넷으로 하네요.^^

그럼 앞으로도 좋은 가수분들 초대해서 좋은 음악 들려주시길 부탁하구요, 규찬님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