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님에 관한 안좋은 추억~(정준하 버전이에요^^)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어요~^
야밤에 PC통신을(당시는 이게 유행이었는데..) 즐기던 저는
우연찮게 연우님 팬클럽에서
연우님과 대화하는 영광을 얻게되었어요.
연우님과 재미나게 2시간 정도 대화를 했는데..
연우님께서 핸드폰에 음성남겨 주신다고 하시는거에요~
너무 기뻤던 저는 당장(?) 제 핸드폰 번호를 알렸드렸고
조금 후 잠이 들었던거에요.
그런데 그만~!!!
연우님이 새벽4시에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셨고
저대신 잠을 깨신 우리 아부지가 받으신것이었어요.
(전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거든요^^)
당황한 연우님은
아는 오빠(?)라고 둘러대기 시작했고,
거기에 더 열받으신 우리아버지는 연우님을 다그치기 시작했어요
뭐 하는 사람이냐고..
어디 사는 사람이냐고...
가수면 가수지 왜 야밤중에 전화하냐고...
결국, 제가 영문도 모른채 쿨쿨자는동안~
연우님은 우리아버지께 호되게 야단을 맞은 것이었어요...
(저희 아버지가 선생님이시라 야단치는데는 전문이시거든요.ㅋ)
ㅋㅋㅋ
그다음날은, 동이 트자 마자(?) 저도 부모님한테
꿇어 앉힘을 당해서 하루종일 벌을 섰다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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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연우님에 관한 안좋은 추억 이었어요
쓰고 보니 안좋은 추억이 아니라 좋은 추억이었네요
연우님 이때 혹시 기억나시나요?
그때가 5년 전이었는데
전 19살에서 지금은 24살의 어엿한 처자로 자라났답(?)니다^^
그때 부산에 오시면 술사준다 하셨는데
아직 그 약속은 유효한건지 궁금하구요.^^
그때 일은 저희 아부지를 대신해서 제가 다시한번
사과드려요^^ (- -)~(_ _)(꾸우벅~)
연우님 이번에 대박 축하드려요..
요즘 연우님 노래가 방송에서 울려퍼질때마다
아버지께 자랑을 하곤 한답니다.
꼭좋은 가수 되실꺼에요~^^
연우님 화이팅~~ 규찬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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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님에 관한 안좋은 추억~
이지은
2004.02.16
조회 7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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