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찬님.
오늘따라 '아쉽다! 1부가 끝나서..'하시는
규찬님의 목소리가 왠지 가슴속에 둥둥 울려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도 꿈음 들으면서 그런 적이 많아요.
전 집에 들어오면 오른손으로 가방을 내려놓으면서
왼손으로는 코드 단추를 풀고
오른발;을 들어서 오디오 스위치를 켜거든요?
(잠자리 들때 켜고 끄기 편하게 배치를 좀 바꿨거든요;)
그래서 항상 마무리는 왼발로 비틀~ 이지만요.

가끔 좀 늦은 날은,
그렇게 꿈음의 끝자락을 잡아보려고 허둥지둥 해도
규찬님 마지막 멘트마저 아슬아슬하게 놓치는 때가 많아요.
사람 마음이 참 그런게,
아예 땡~하고 끝난 다음에 들어오는 것보다
그렇게 몇십초 차이로 한마디 놓친게 더 아쉽고 서운하더라구요.

다행히도 요즘은 느긋~하게 놓치는 멘트 없이 다 듣고 있어요.
^_^
'아, 아쉽다!' 하는 그 짧은 말 한마디에
많은 느낌이 들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