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몸이 너무너무 많이 아팠답니다.
그동안 너무 바빠서 피로가 누적되었었나봐요..
그래서 출근 못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쉬었어요..
쉬면서..그동안 못잤던 잠도 많이 자고..미뤘던 책도 읽고
그동안 안 들었던 음악들도 꺼내 들어보고..
이상하게도 나이가 점점 들어 갈 수록..
바쁘다는 핑계로 내게서 많은 것들을 멀리하고 있는 저를
오늘 새삼 느꼈어요.
뭐가 그리 바빴던 걸까요?
그리고 보면 신은 참 배려를 잘 해 주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아픔을 주시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니까요..
그렇지 않나요?
하루라는 작은 휴식의 시간으로 잃었던 작고 소중한 것들을 만났던 감사한 하루 였어요...
오늘 규찬님 4집 앨범 듣다가 문득 이 노래가 자꾸 제 마음을 움직이더라구요..
조규찬- 서울하늘...
아주 소중했던 제가 많이 사랑했던 사람들이...
지금 서울에서 살고 있답니다..
그들을 자꾸만 떠올리게 하는 노래였어요..
들려주실꺼죠? ^^*
행복한 밤 되세요..
모두들...^^*
*2004*02*12*나무날*.*.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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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많이 아팠어요..
시나무
2004.02.12
조회 8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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