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미친사람 만이 행복하다..
퇴근길...
집까지 가는 한시간이.. 지루하다 못해.. 죽을것 같았다...
지루한 일상을 마감하며 집으로 가는길...
나에게 작은 웃음을 짓게 하는일이 있었다...
일호선... 언제나 사람은 많다...역시나 짜증나는 일이지....
도봉산.. 갈아타는 구간에서...사람들은 싸늘한 날씨에 떨며.. 오지 않는 전철을 향해 욕을 하고 있었다...
어두운 표정들의 사람들...
그 가운데.. 한 정신나간 아저씨가 등장했다...
"여러분.. 여러분은 누굴 믿습니까!!
부시를 믿습니다...아님...후세인을 미습니까!!!
아님 노무현을 믿습니까~~~"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나 소리를 지르는 사람에게 집중을 하게 되었다..
나 역시..
미친사람이다..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그분을 처다 보았다...
그아저씨는
"아무도 믿어서는 안됩니다...
자기 자신을 믿으십시오...
자기 자신을 못 믿을시에는.. 나를 믿으세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을 믿으십시오...
노무현이 행복합니까!!부시가행복합니까!!. 후세인이 행복합니까!!
나는 행복합니다..
행복한 사람을 믿으십시오..."
이러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웃었다...
그아저씨는 그렇게 소리지르다가 자리를 떠났다..
나는 생각했다...
왜 세상은... 미친사람에게만 행복한것일까.....
생각해보니깐.. 맞는것도 같다...
일에 미치건.. 사랑에 미치건...
어느것 하나에 푸욱~~ 빠지고... 미치고..
그것을 정말 좋아한다는건.. 행복한것 같다...
비록 그아저씬...
정신이나가... 세상과 타협할 수 없는 지경이었지만...
나는.. 세상과 타협하면서..일에 미치고...사람에 미치고..
또 사랑에 미치고....
그렇게 미친 나를 믿고...열심히 살려고 한다.....
그럼 나는 행복해 진다....*^^*
신청곡 : 서연의 can you celebate??
신청인 ㅣ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5-20 동성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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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최은선
2004.02.11
조회 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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