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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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부끄러워...어떡해요...ㅜ.ㅜ큰일......!!
시나무
2004.02.11
조회 69
ㅜ.ㅜ...
저 이제 시집은 다 갔어요...ㅜ.ㅜ
아침에 배가 너무 아파서 정신없이 화장실 달려 갔는데요..
너무너무 아파서 정신이 없었어요..
눈 앞이 노래질 정도로..
한참을 있으니까..
화장실 밖이 소란스러워지더니...남자 목소리도 들리고..
상황파악...화장실 전등이 수명이 다 돼서...교체 하러 관리실
아저씨들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오신거예요..
근데...놀란 저는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그대로 있었죠..
근데 갑자기 화장실 위로 얼굴이 하나 쑥~ 나오더니..
저와 눈이 마주쳤어요..
전 소리를 질렀죠...
아저씨도 놀라서 나가버렸어요...
ㅜ.ㅜ ..
밖으로 나가니.. 아주머니가 웃으시면서...인기척이라도 하지..
라고 그러시더군요...
규찬님...꿈음가족님들...
저 이제 어떡해요..
ㅜ.ㅜ 부끄러워 견딜수가 없네요..
그 상황들이 자꾸만 머리속에 오버랩 됩니다....
그 아저씨들 마주치면 어쩌죠....
으앙~~~~~~~~~~
그 사건 전의 시간으로 돌아 가고 싶어요..
조금만 더 늦게 갔었어도...
후회해도 소용없겠죠..
ㅜ.ㅜ
규찬님..
이 사건을 말끔히 씻어버릴 수 있는 음악 없나요?
들려 주세요..제발....ㅜ.ㅜ
오늘밤...꿈속에라도 나타날까봐...두렵사옵니다...ㅜ.ㅜ

*_오늘의 교훈...
전등 수명이 다 된 화장실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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