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세가지 이야기
혜안
2004.02.06
조회 75
어깨가 뻐근하다.. 했어요.
샤워를 하려고 보니 한쪽 어깨에
약간의 자국과 엷은 멍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
집까지 메고 온 노트북 가방이
어깨 녀석에게 꽤나
무거웠나 봅니다...

몸과 머리와 마음..
이거 다 제꺼 맞는데
가끔은 서로가 서로를 몰라 준답니다.

내 머리는 지금..
내일 새벽부터 기차를 타고 대전 갈 생각을 하고 있고

내 마음은 지금..
담주에 갑자기 군엘 간다는 후배 녀석 마음을 읽고 있고

내 몸은 지금...
아무 생각없이 침대에 반쯤 걸쳐
노트북을 잡고 있습니다.

단독 플레이를 하고 있는 이 녀석들 다 데리고
이제 따뜻한 이불 속으로 스물 스물
묻어 들어 가려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Beatles의 Good Night 신청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