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뻐근하다.. 했어요.
샤워를 하려고 보니 한쪽 어깨에
약간의 자국과 엷은 멍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
집까지 메고 온 노트북 가방이
어깨 녀석에게 꽤나
무거웠나 봅니다...
몸과 머리와 마음..
이거 다 제꺼 맞는데
가끔은 서로가 서로를 몰라 준답니다.
내 머리는 지금..
내일 새벽부터 기차를 타고 대전 갈 생각을 하고 있고
내 마음은 지금..
담주에 갑자기 군엘 간다는 후배 녀석 마음을 읽고 있고
내 몸은 지금...
아무 생각없이 침대에 반쯤 걸쳐
노트북을 잡고 있습니다.
단독 플레이를 하고 있는 이 녀석들 다 데리고
이제 따뜻한 이불 속으로 스물 스물
묻어 들어 가려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Beatles의 Good Night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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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이야기
혜안
2004.02.06
조회 7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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