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니구요.. 다음주에 만날꺼지만, 많이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어렸을 때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친했었는데..
어느 순간, 제 자격지심이겠지만.. 친구랑 비교를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창피해지는 기분 있잖아요.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그 친구를 멀리하게 됐던거 같은데...
그렇게해서 얼굴을 안본지도 3~4년 정도 된거 같네요.
그러다 작년 연말쯤 연락이 어쩌다 됐는데, 굉장히 반갑더라구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반가우면서도 내가 혹시 이 친구랑 다시 연락을 함으로써 상처받게 되지 않을까.. 조금씩 겁이 나는거 있죠.
참.. 저두 너무 바보같은 사람인가봐요.^^a
다음주에 만나면.. 그냥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 나누면서..
어렸을적 우정으로 돌아가서 아무 고민없이 다시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신청곡] 안재욱 -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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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려고 해요.
호야~^^
2004.02.06
조회 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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