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중에서는 낮에 어울리는 노래가 있는가 하면,밤에 어울리는 노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노래는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같아요.

낮에 들으면 너무나 투명하고 솔직한 햇살이 떠올라요.
무릎까지 차오르는 기다랗게 자란 풀 숲에 서서 그런 햇살을 맞는 느낌이에요.미풍이 불어 풀들이 살짝 흔들리는 편안한 오후가 생각난답니다...

그리고 밤에 이 노래를 듣는 다면..보이지 않는 별까지도 반짝이고 여러 별자리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같아요..밤 하늘은 꿈꾸는 듯 넓고 깊은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있고 말이죠..^^

그 노래는...Brain Crain 'A Walk In The Forest'에요.
제겐 시원한 물 한잔과도 같은 노래입니다.
오늘 너무나 갑자기 듣고 싶어져서 이렇게 신청합니다..^^

이 노래....
가사가 없으니 곡인가요?^^ㅋ
암튼,이 곡 듣게 된다면 정말 아름다운 밤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