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내내 밖을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거의 원시인의 생활과 동일합니다. 먹고, 자고, 적당하게 거드름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원시인도 되지 않는군요. 수렵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에. ㅋ 이번 겨울에는 책도 조금 읽고, 나름대로 건실하게 생활해 보려 했으나 마음처럼 되지 않네요. 하지만 저에게는 내일이 있습니다. 내일은 대문을 박차고 나가서, 실컷 쏘다녀 보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신청곡은 이수영의 광화문 연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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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
이유미
2004.02.05
조회 6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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