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월 대보름...
주위가 아파트로 둘러싸인 저희 집에선 잘 안 보이지만...그래도 마음속만은 밝은 달빛이 환하답니다...
부럼을 깨먹고,더위 사가라는 말도 들었어요..
더위 사가라는 말에 맞지 않게 날씨는 왜 이렇게도 춥던지...ㅎ
아름다운 달빛이 사람들 마음속을 비추는 오늘...
달빛을 상상해봤어요..
그 투명하고도 매혹적인 빛은 누군가의 몸의 곡선처럼 말없는 신비로움이에요.환한 달..그리고 그 달이 비추는 거리 저 한켠에 생긴 그늘...빛과 그림자가 서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그 둘이 같이 공존하는 풍경..깊은 밤 하늘의 공간...이런 것들이 달 뜨는 밤의 매력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얼마 안 남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며 화는 물러 가고 복만 보름달처럼 둥실둥실 떠오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오늘같은 날 딱 맞는 노래있어요...듣고 싶어요
Brandy 'Full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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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달빛이 사람들의 마음속을 비추는 날...<신청곡>
민유선
2004.02.05
조회 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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