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안녕하세요, 꿈음과 함께한 10년.. 제목이 너무 거창하네요 ^^;
사실 언제부터 들었는지 정확한 일자까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2007년부터 들었으니까 꽤 오래 들었죠?
지난 시간동안 언니의 목소리, 따뜻한 음악
그리고 사연들에 공감하며 많이 위로받았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언니, 남자친구와 12월에 결혼 날짜 잡았어요.
사내커플로 만나,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며 7년을 만났습니다.
헤어졌다고 울고 다시 만난다고 웃고..
생각해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참 민폐 커플이었어요.
그런데 요새 들어 남자친구와 평소보다 더 자주 더 많이 다투고 있어요.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힘드네요.
예전엔 그냥 별일 아니라고 지나쳤던 일들이,
이제는 내 남편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냥 넘겨지지가 않아요.
남자친구는 저의 이런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제 욕심 때문에 남자친구를 힘들게 하는 건 아닐까,
정말 우리가 인연일까,
이대로 결혼해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아요.
휴.
언니, 마음을 다 잡아야겠죠. 힘드네요. 마음이 아파요.
그냥 지나가는 감정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데이브레이크의 가을, 다시 신청합니다.
만약 소개된다면 익명으로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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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음과 함께한 10년
최정인
2015.05.18
조회 5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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