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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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를 떠올리며...<신청곡>
민유선
2004.02.03
조회 67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를 읽었어요
읽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때만 해도 주인공인 찰스 스트릭랜드라는 화가의 성격이 냉소적이고 이기적으로 느껴졌었는데요,책장을 덮고 생각을 해보니 이 화가에 대한 무한한 감동과 동정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왜냐하면,그는 이제까지 가지고 있었던 자신의 기반을 버릴만큼
자신이 원하는 삶에 대해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그리고 그런 열망과 행동력은 제게는 아름다움으로 느껴졌답니다.

타히티의 신비롭고 이국적인 열대의 풍경과 거기서 벽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스트릭랜드를 떠올렸어요.비록 병으로 얼마 못 살았지만 좋았노라고 말하던 그를 생각하면 한 사람이 원하는 삶을 사는 데에는 다른 누구도 아닌 그 자신의 진실된 마음이 필요한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듣고 싶은 노래 있어요
Savage Garden의 'Truly Madly De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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