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 오세영 -
1월이 색깔이라면
아마도 흰색일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 신의 캔버스
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
꿈꾸는 짐승같은
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
속삭이는 저음일게다.
아직 트이지 않은 신의 발성법
가지끝에서 풀잎끝에서
내 영혼의 현끝에서
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게다.
유년의 꿈길에서
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 벌써 해가 떴단다".
아! 1월은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1"이란 하나이고 첫 번째이고 시작임을 알리죠...
또 새로운 한해의 시작인 첫달이 시작되서 벌써 마지막이네요.
첫 단추를 잘 끼우셨느지..
1월을 보내며...1월의 마지막에 이 노래가 듣고 싶어요.
ZOY project 1집의 1월: 혼자가 아닌 우리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기도해 주는 우리가 바라는 멋진 세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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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어느 멋진 날에..
달팽..
2004.01.30
조회 8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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