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꿈음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화요일 아침에 마감괴물에게 풀려나 그대로 뻗었거든요.
식음을 전폐하고 시체놀이에 돌입했었죠.
깨어나니 세상은 여전히 잘도 돌아가고 있더군요.
그동안 정말 다채로운 꿈을 꾸어서 마치 딴 세상에 있다가 온 기분이에요. 이런 느낌, 혹시 아세요?
오늘 회사에 출근해서 그동안 못들었던 꿈음을 들었는데 바로 어제! 제가 그동안 그렇~~게 신청해도 안 나오던 '아소토 유니온'의 노래가 나왔더군요. 그래서 삐쳤냐구요? 아뇨~! 반가웠다는...^^
금요일입니다. 아무런 약속도 잡지 않은 그런 날이죠.
금요일에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잡아야 한다는 그런 편견을 버릴려구요. 사우나 갔다가 집에서 조신하게 쉴려구요. 물론 꿈음을
이불삼아... 집에 가는 길에 책을 한 권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암튼. 오늘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신청곡>
1. 조용필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 이상하게 오늘 하루종일 이 노래가 꽂히더군요. 열 댓번 듣긴 했지만 꿈음에서 다시 한 번 듣고 싶어요.
2. Towa Tei : A Ring
: 이 곡을 들으면 영화 <남과 여>의 주제곡이 생각나요.
3. 재주소년 : 눈 오던 날
: 오늘 날씨가 흐려서 그랬나? 재주소년의 목소리가 딱 어울리는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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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없는 금요일, 듣고싶은 그 노래//
김희선
2004.01.30
조회 6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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