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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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녀....
달팽..
2004.01.26
조회 103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출근을 했어요.
그런데 오후에 일이 있다고 하고 일찍 퇴근을 했죠..이런일은 없었는데..오늘은 그럴 수 밖에 없었죠...
친구를 만나서 버스를 기다리기 시작했죠.
하지만..하나를 놓치고 나니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 였어요..전화가 오고..못 올 것 같으면 문자를 넣으라는..
꼭 갈거라고 말을 하고...택시를 잡기 시작했죠.
택시 또한 탈려고 하면 보이지 않으니..시간은 가고 마음은....애타고..
택시를 드디어 잡고..25분 정도 남았지요..
30분까지 kbs본관으로 가 달라고...
아저씨는 정확하게 30분까지 도착했고...저는 돈을 얼른 드리고 거스름돈도 뭐고....문을 닫고 뛰었어요.
친구는 아기를 안고...
사람들 한테 물어가며..겨우 찾아 들어갔어요..
음...많이 늦진 않았었죠.

임백천님이 나오시고...찬님도 나오시고..연우님도 나오시고..
제가 그곳엘 갔는데...모르셨죠????
콘서트장이 아닌 작은 스튜디오에서 찬님을 보게 되다니...
맨 뒷줄에..앉아서 yesterday를 시작으로..if까지...아주 잘 들었어요.
전 녹아 버리는 줄 알았어요.
연우님도 피아노 반주와 함께....
찬님은 기타로 들려주시고...
친구는 아기 때문에 중간에 나가서...아쉬워 하더군요...
제가 찬님께 싸인이라도 받아갔으면 제 친구 무척이나 샘나 했을 텐데..
소심한 저...싸인 한 장도 못받고.....
찬님 나간 후 우린 박수소리 녹음 하느라고...아...난 왜 이렇게 소심할까요......
소심녀....찬님 싸인 받기 무척 힘드네요...
다음 콘서트때는 어떻게 한번......용기를....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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