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이것저것 고르고 있는데.. 누군가 " 너 경주아니니...? "
분명 아는 얼굴인데... 중학교동창이였다. 근데.. 이름이..
짧은 인사를 뒤로 하고 연락처를 핸드폰에 받아 두고 돌아왔는데.. 늦은 밤 카톡이 왔다.
나 누구야... 아! 그친구 이름이 ... 고맙고 반가웠다.
중학교를 졸업한지 25년이 되었다.
날 알아봐준 그 친구에 감사하고
아직 내가 알아볼만큼 늙지 않고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그 친구에게 또 감사하고
늦은 밤 16 여중생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 이 감사함에 행복합니다.
이문세의 소녀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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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친구야~
이경주
2015.05.12
조회 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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