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쵸그쵸??
자주 하루키에 대해 언급하시는 것 같더라구요..(아님 어쩌나~)

하루키 소설을 전에 읽어본 적이 있었어요.. 어렵더라구요..
눈을 글을 따라 읽어 내려가는데.. 머리는 그 내용을 모두 반사(!!)시키는.. 내용도 의도도 뭐 하나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요번에 다시 도전합니당.. '상실의 시대' 아직 그 책도 안 읽고 뭐했냐고 물어보신다면.. 할말 없어요.. 깽..

그런데 하루키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있어요..
저는 음반을 사면 열번이고 백번이고 반복해서 듣는반면, 책은 한번 읽고 꽂아두고선 장식품으로 활용하거든요--;; (의도하는 바는 아니었지만..)
책은 여러번 읽어야 그 뜻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번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도 끌어낼 수 있을것 같고요..
전 바보같이 책의 겉만 매번 핥은 것 같아요..
이젠 책을 속독하기 보다는 정독해야 겠어요..

신청곡은..
'상실의 시대' 책 맨 처음 페이지에 나오는 Beatles의 Norwegian Wood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