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nakyoung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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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대상이 아프면 누구든지 속상한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 그 대상이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
> 흰둥이가 아파요..
> 8년이 넘게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 살고 있는 올해로 9살된 강아지인데요, 쪼그리고 누워서 끙끙대네요.. 가족들이 들어와도 제대로 반기지 못하고..
> 안 아플 때는 너무나도 장난꾸러기에다가 주인을 주인으로 보지 않는 참으로 건방진 녀석인데요.. 한번 아프면 제 눈물을 쏙 빼게 만들어요..
> 녀석 참 이상하게 우리집에 와서 자주 아팠어요.. 툭하면 피부병에다가 가벼운 감기에.. 이름모를 병(--;; 수의사도 잘 모르다가 저절로 나아버린지라..)까지..
>
> 사람은 아프면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고 말이라도 하는데..
> 동물이란.. 야생적 습관때문에 아픈 걸 감추려 든다고 하더라구요.. 약육강식의 세상.. 그 녀석 얼마나 아프면 아픈 티를 낼까요..? 내일은 병원에 데리고 가야할까봐요..
> 꾀병은 아니겠죠--;;
>
> 흰둥이가 규찬님 노래 많이 좋아해요.. 방에서 씨디 틀어놓고 있으면.. 스을쩍 들어와서 배깔고 누워 들으면서 자더라구요..
> '자장가 아냐!! 욘석아!!'
> 규찬님 방송할 시간이면 흰둥이 꾸벅꾸벅 졸 시간인데 인심한번 쓰시면서 규찬님 노래 한 곡 틀어주세요.. Party로..
> (라디오에서 '흰둥이'라고 자기 이름 나오면 놀래서 귀 쫑긋하고 고개를 갸웃할 모습이 눈에 선해요^^;)
> 그리고 흰둥이 어여 나으라고 말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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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많이 많이 속상해요..
grotius
2004.01.17
조회 6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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