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공부하시던 선생님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유치원 교사들과 원장님들을 교육하는 곳이에요. 잘못하면 지적하고..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으면 다그치고..
그래도...1년동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나 봅니다.
식이 끝난후 윤회 인사를 하는데...서로 부둥켜 안고서
흘리던 눈물들이...얼마나 예뻐보이던지..
이런 모습을 볼때면...이런 생각들을 합니다..
세상은 얼마나 행복한 곳일까....
그리고 사람은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일까...
어려운 시간... 힘들게 걸어왔지만...
모두가 함께 했음에 더욱 감사하는 모습들이..
하느님이 세상을 모두 창조하시고 보시니 참 좋았던 그
마음처럼...
오늘 졸업식을 하면서 느낀 제 마음도 참으로 좋았고 흐뭇했습니다.
오늘 너무 많이 울어서 머리가 아프지만...
이제 다시 유치원 현장으로 돌아가 열심히 아이들을 사랑할 선생님들 모습을 생각하니 기쁘네요..
대구는 지금 비가 옵니다..부슬부슬...
포근하면서도...싸늘한 겨울의 느낌이 그대로 입니다.
오늘은 Sade 의 노래가 어울릴것 같네요..
듣고 싶어요...
By Your Side - Sade의 노래 신청합니다..
언제든 들려주세요..
오늘의 좋은 모습들을 떠올릴 수 있게요..
주말 잘 보내시고..새로운 한 주 잘 시작하시길...
부슬부슬 겨울비가 내리는 날...
*.*. 시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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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e 노래가 어울리는 날..
시나무
2004.01.17
조회 6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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