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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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는 잘 안잡혀두 지직거리는 방송 계속 들으면서...
Eileen
2004.01.15
조회 76

저희 집은 1층짜리 단독인데 사방으로 빌라가 에워싸고 있어서

TV나 라디오의 수신이 잘 안잡힌답니다. TV는 다행히 이사 후

케이블을 달아서 선명한 화면과 정확한 음질이 해결됐지만, 라

디오의 경우 주파수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서 그런 지 특히

CBS가 좀 지직거려요. 이런 시련에도 불구하고 꿈음의 팬이 된

이유는여, 무엇보다 선곡이 넘 좋아여. 다른 여느 방송처럼

게스트와 잡담이 많지 않은 것도 한 이유이구여, 그리고 무엇

보다도 규찬님의 차분한 목소리와 생각들을 조곤조곤 들을 수

있어서 하루를 마치면서 듣기에 참 편안한 거 같아여.

ㅋㅋㅋ, 저번에 신청곡했었는데 나왔는 지 모르겠네여. 제가

그 날 체해서 혼자 바늘로 손따고 잠들어버렸거든여.

요즘에 새언니가 저희 집에서 몸조리 중이라 제 방을 한달

째 쓰고 있거든여, 전 친언니 방에서 같이 지내구여, 다행히

언니가 이소라씨가 진행하는 방송 안듣고 제가 듣자는 꿈음

에 기꺼이 동의해서 오늘두 안테나 움직여가며 듣고 있답니

다. ㅋㅋㅋ

요즘 새로 생긴 조카, 강윤이 보면서 떠오르는 노래가 있는

여, 비틀즈 멤버 중의 한 사람이 부른(이름이 생각 안나서리)

"I wish"듣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 아역연기자들이 뮤비 찍은

걸로 아는데, 아이들 듣기에도 멜로디가 참 예쁜 듯.

다음엔 여기 회원가입두 짬내서 해야겠어여. 다른 분들처럼.

절대방송, 꿈음이 되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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