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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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한 여고생이 담 넘어가는 광경 보면 하루종일 즐겁다
장윤정
2004.01.14
조회 76

- 그러나 개중에는 반드시
호락호작 지각생 명단에 오를수야 없지'하는 생각을
하는 짖궂은 학생이 있다
그런 학생은 정문 근처에 있는 전신주 뒤에 숨어서
기회를 엿보다가, 어느 한순간을 포착하여 재빨리
길을 가로질러 옆집담으로 타고 넘어 그대로
학교 담안으로 뛰어내리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스커트 자락을 툭툭 털고는 시치미를
뚝 떼고서 교실로 들어간다
용기와 판단력과 체력이 갖춰진지 않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재주다
이러한 광경을 지켜보다가 나도 모르게 박수를 보내고는
하루 종일 즐거운 기분으로 보낸다

- 하루키의 "그러나 즐겁게 살고싶다 " 중

상황을 상상해보니 재밌지 않나요?
이런 일들이 이따금씩 벌어진다면 생활의 활력(?)내지
청정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방금 이에 버금가는 사건이 벌어졌내요
CD당첨!
꿈음가족분들께 감사,
고마움을 전합니다
감사해요
꿈음을 더욱 아끼는 애청자가 되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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