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철없는 아이일줄만 알았던 동생녀석이 얼마 안있음 군대를 가게되었네요. 사소한 일로 자주 티격태격하곤 했지만 제가 힘든일이 있거나 할때면 두팔 걷어 부치고 나서서 제일 같이 걱정해주던 귀여운 눔인데..ㅜㅜ 남들이 군대간다 그럴때 그냥 가는 갑다 했는데 막상 가족중에 한명이 떠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쌩하니 그렇네요. 중고등학교 시절 공부도 안하고 말썽만 피워서 부모님께 "커서 뭐가 되려 그러냐"며 구박도 많이 받곤 했는데..다행히도 건강한 생각을 가진 밝은 청년으로 자라주어 나라의 부름을 받게 되었으니 한편으로 대견하기도 하네요. 동생녀석 한동안 못볼생각하니 많이 서운하고 그리울것 같습니다. 군대보내기전에 뜻깊은 추억 남겨주고 싶어 살며시 신청합니다.
[신청곡]아픈만큼 성숙해지고 - 구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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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전선미
2015.05.06
조회 8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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