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풍경 다들 보셨나요?
정말 얼마만에 보는 눈인지 너무 반가워 하루동일 설레발치며 다녔습니다. 분위기 있는 노래도 들어주면서 말이죠.
저희 회사 창이 큰 편이라 블라인드를 걷어내고 눈이 오는 순간부터 그칠 때까지 모두 볼 수 있었어요.
눈이 오면 자동 오버랩되는 옛 추억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 동안 너무 추억만들기에 소홀했는지 뭐 하나 떠오르는 기억이 없더군요. 쓸쓸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대요.
그간 몇 년동안 일에만 매달려 살았더니 심리적 내공을 깎아 먹은 결과가 된 것 같아요. 이런 날엔 발라드적 심리상태가 되어야 제맛인데 말입니다. 야들야들 발라드...
오늘도 꿈음을 들으며 좀더 여유를 가져볼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신청곡 좀 들려주세요.
1. 아소토 유니온: Think About' Chu
2. 조규찬: 마지막 선물
3. 배리메닐로우: Where Haye You Gone
4. Tei: 사랑은...향기를 남기고
5. 이문세: 사랑이란 기억보다
6. 조하문: 같은 하늘 아래
7. 성시경: 좋을텐데
8. Ann: 아프고 아픈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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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흰 눈이 내.렸.다
김희선
2004.01.12
조회 8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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