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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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3
2004.01.09
조회 85
"외로운술퍼맨"에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어제 신청곡을 틀어주시는 순간
외로움은 저하늘에 날려버렸지요^^
항상 감사합니다. 저같은 존재...
충분히 무시할 수 있었음에도
보여주신 적의... 살의...???("외로운"에 대한 ^^)
무관심이 아닌 관심으로서...
일종의 사랑이라 생각하렵니다..
작가님은 "술퍼"라는 말에 또...
적의를... ^^
술퍼맨은 슈퍼맨이 되지 못한
한 코미디언을 떠올리며...
단어가 가져다 주는 그 희비극적인 면이
좋아서였는데...
저의 자유스러움이 공중전파속에서
특히 우리꿈음처럼 격조높은 방송용으로는
부적절함을 절실히 느끼고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거추장스러웠던 "외로운술퍼"를 다 떼어버리고
걍 "맨"으로...
제가 좀 "맨"이거덩요^^
비록 야간에 우유배달로 민생고를 겨우
연명하고는 있지만
하고 싶은 공부(컴터)를 할 수 있고
지금 이렇게 외롭지 않게
방송들으며 글을 올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어찌되었던...
적어도 일관성있게 살았다는 말은 듣고 싶네요 ^^
그래서 그 와중에서도 이름에 "맨"만은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무제는 계속됩니다....

오늘의 신청곡입니다.
누구나 꼭오리라고 믿고 기다리는
그 무엇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밤이 깊어가고
꿈음이 사랑처럼 짙어가고
그리움이 푸른 향처럼 피어오르는 지금...
듣고싶은 곡입니다.

love has come - Kathy Trocc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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