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 있으세요?


메신저나 채팅으로 누구랑 얘기를 하는 도중
대화 입력창에 몇번이나 같은 말을 썼다가 지우고 썼다가 지우고
끝내 엔터를 누르지 않고 다른 화제를 꺼내버릴때

한시간에 걸쳐 메일을 길게 길게 써놓고 보내는 순간
그냥 [전송 취소] 버튼을 누를 때

게시판에 글을 올리려고 쓰고, 고치고 고치고 고치고
결국 그대로 그 창을 닫아버릴때


이너넷하고 안친한 조 dj님은 그런 경험 없으실까나


-세번이나 게시물 써놓고 다 닫아버린 청취자





나오는 노래 듣다 보니까 생각나서
train의 Drops of Jupiter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