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거울을 자주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거울을 보며 똑같은 중얼거림도 생겼죠.
"늙었어. 진짜 나이 먹은 티 난다"
하고 말이죠.
스물 다섯살을 넘기면서부터 생긴, 일명 곰주름.
그 나이를 훌쩍 넘긴 어느 순간부터 곰주름이 '나의 존재를 알리요' 하는 것처럼 그 깊이를 더 해가더군요.
나이 먹는 거, 그에 따라 변화되는 얼굴 보는 거...다 괜찮습니다. 당연한 거니까요. 근데 문제는 이렇게 나이 먹도록 제대로 뭐 하나 해 놓은 것 하나 없고, 굽이굽이(?) 후회스런 일들만 가득가득 쌓여있다는 게 문제인 거예요.
나이로 해석해 본다면, 살아온 날보다 아직 살아갈 날들이 많으니 절망까지 할 필욘 없는 거겠죠? 그게 맞는 거죠?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려구요. ^^
암요. 그래야죠.
[신청곡]
1. 아소토 유니온(Asoto Union): Think About'chu
: 이 곡 진짜 강추입니다. 너~~무 좋아요!
2. 스웨터: No.7
P.s:만약 신청곡이 리스트에 올라간다면 11시 30분 이후에 부탁드릴게요. 그때쯤 집에 도착할 것 같아서요. 지금 퇴근하거덩요.
흐미 피곤해라~ - -;;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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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1
김희선
2004.01.09
조회 9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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