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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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만의 만남
조선덕
2004.01.07
조회 79
안녕하세요.꿈음 청취자 조선덕입니다.글쎄요 저희 아버지께서 어제 정말 기분좋은 일을 겪으셨거든요,뭐냐면요 아버지 군대시절에 같은 훈련병이었던 1살어린 친구한테 연락이 온거예요.근대 저희 아버지께서 그친구에게 되게 잘 해주셨대요.
먹을꺼있음 꼭 나눠먹고 마치 친동생같이 보살펴주고 그랬나봐요. 그래서 그친구분은 그걸 41년동안 잊지않고 지내다가 결국 저희 아버지를 찾은거구요. 그 아저씨 덕분에 맛난 회도 실컷 머고 케잌도 먹었어요. 참 가슴 푸근한 하루였지요. 저는 사실 아버지가 못마땅할때도 많지만 아버지의 그런 자상함(남에 대한 배려)은 배워야할꺼 같아요. 저희 아버지 항상 하시는 말씀 "얘야 부모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단다." 어제 하루동안은 아버지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더라구요.
신청곡은 <이등병의 편지>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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