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고3 담임은 외롭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어제 앞자리 선생님이 차 한 잔 하자고 해서 벙개모임을 가졌어요.
애들 얘기, 수업 얘기 하다가 제가 CBS라디오 듣는다고 했더니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선생님들이 자기도 그렇다는 거에요.
그 때 한 선생님이
"저도 허윤희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들어요." 해서 우리 모두 빵 터졌어요.
꿈음 듣는다니까 괜히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거 있죠.ㅋㅋ
제각각인 줄 알았던 선생님들이 '꿈음'으로 하나되는 밤이었습니다.
김건모의 '사랑해' 들려 주세요.
이 사연 나가면 다들 한 번 더 웃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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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음으로 하나된 밤
김은경
2015.04.24
조회 5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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