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을 집어 삼킬듯한 절대적인 고요함이
2평 남짓한 공간을 가득 채우고도 모잘랐는지
이내 마음 깊숙이 파고들어 '고독' 이라는
달갑지 않은 선물을 건내준다.
익숙 하지않은 아니 익숙 해질수없는 이 상황을
모면해 볼려고 싸구려 라디오의 전원을 켠다.
라디오안 세상은 언제나 즐겁다.
그 즐거움 속으로 들어가면 그 순간은 한없이 행복하지만
그 즐거움이 끝난뒤 오는 적막함은 또다시 '고독'이라는
선물을 꾸러미 채로 안겨준다.
이러한 나에게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와
음악들은 예전-라디오-에는 느끼지 못했던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
흔히 '코드가 맞는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 것일까...
그가 오랫토록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
늦은 밤에 꿈과 음악 사이에의 한 애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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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
kein
2004.01.06
조회 6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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