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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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각을 믿을 수 있어요?
이경주
2004.01.05
조회 71
찬님도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해보셨을 것 같은데..


자신이 지니고 있던 능력(?)이란 것이
시대가 바라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발전해버린다면 어때요?


발전보다는 퇴색이라는 단어가 적합하려나..




아래에서 바라보면 많고,
위에서 바라보면 한참 낮은,

어느덧 20대 중반-_-에 접어드는 나이가 되어버렸는데,

두려운거예요.



육체의 나이듦보다,
지니고 있던 감각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퇴색되어가는 것이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대가 요구하는 감각을 표현해내지 못하게 될 때,
사회로부터 버림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더니
조금 우울해졌습니다 = =)



타인들에게 보여질 이미지를 만드는 일을 하고있어서요.

요즘 IT업계 정년이 짧다는 둥, 말이 많지만
정작 짧은 것은 그래픽 디자이너의 정년이 아닐런지 -_-..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촌스러운 감각만 잔뜩 짊어진
고집 센 백수-_-가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저를
위로하기 위해 듣고싶은 노래 신청합니다.



[Dave Brubeck] Take Five
[Dave Koz] Together Again
[Manhattan Transfer] JavaJive
[Four Play] after the dance
[The Real Group] Big bad world



이 중 한곡은 틀어주시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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