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찬님^^ 또 인사드려요~
꿈음에 글쓰기 버튼 누르는게 두번째네요.
사실 저번에 (그리고 어제도) 찬님이 제 이름 읽어주시고
신청곡 틀어주셔서 너무 놀라고 또 감격했어요..ㅋ
어디 방송 탄 적이 있었어야죠.ㅋ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
찬님이 건강하라고 운동하라고 하셔서 평생 하라해도 안하던
운동을 한번 해 보려구요..

저번에 여기 벤쿠버는 비가 온다고 그랬는데 바로 며칠전
이곳에 눈이 내렸답니다^^ 첫눈이였어요!
세상이 하얘지는 그 광경이 너무 신기하고 이뻐서 한참을
창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제가 키우는 고양이를 데리고 밖에
나갔는데 눈이 머리에 닿는 느낌, 정말 오랜만이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 고양이는 난생 처음 보는 눈이라 신기해하면서도
약간 무서워 하더라구요^^; 흠뻑 눈에 젖어 집에 들어와서도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어요.

눈은 계속 내리고, 따뜻한 밀크티 한잔 하면서 규찬님의
겨울날을 듣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답니다. (근데 신청하면
쑥스럽다고 안 틀어주실거죠? 에에~ㅋㅋ;)

2003년의 마지막 날 라이브 앨범 틀어준다 하시길래 미리
신청해볼게요.

토이 live 앨범 중 이승환- 변해가는 그대
(좀 긴데 정말 멋진 노래죠. 라이브로 들어야 더 사는 노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윤도현밴드- 깨어나
(이노래는 왠지 아침에 들으면 제목대로 벌떡~일어나야 할 것
같은 노래예요..ㅋ;)

이문세-조조할인
(진짜 좋아하는 노래인데 라이브로 들으면 또 색다른
느낌이..^^)

..중 틀어주세요^^

항상 행복하세요. 꿈음 가족과 규찬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