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만난지 만4년입니다...
연애기간에서부터 결혼까지...6개월....그리곤 두아들까지...너무나 짧은 시간동안 많은걸 해왔네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부부는 남들보다는 좀 더 많이 싸우는 편입니다....
어제도 출근하기전에도 싸웠는데...
출근하고나서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혼이라는 걸 생각도 해본적 없는 나에게...
이혼이라는 걸 당할수도 있겠구나 하구요...
그동안 아내와 살면서 놓친게 너무 많았던 건 아니었지는지...
내가 아내에게 너무나 스트레스를 주었던 것 같네요...
가난한 남자한테 시집와서...
변변치 않은 월급에...잘 꾸려와주는 아내에게 제대로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늘 첫째 아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혼내도 울려도...갑자기 와선 하는 말 "아빠 근데 사랑해~"라고 말이죠....
오늘 내 컴퓨터 책상앞에는 이런 문구를 써놨습니다.
"아내에게 잘해야 집안이 평온하다", "평생 당신만 사랑하기"라고...
가족에 소중함을 바쁘다라는 핑계와 성격차이로만 투덜 되진 않았는지...
오늘부터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더 가족을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사연이 소개 되어...
내 진심어린 맘이 아내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내에게 프로포즈때 불러주고 싶었던 노래였는데...못불러줬네요...
김민우에 "사랑일뿐이야" 신청합니다.
"미영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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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김완섭
2015.04.19
조회 5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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