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우리 가족은 다같이 시골에서 살았어요.
하교후 밭에 가면 일하고 계신 아빠, 엄마가 있어서 좋았어요.
그러다 우리 가족이 도시로 와서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면서
집에 오면 텅 비었어요.
그게 싫어서 저는 밖으로 많이 돌았던거 같습니다.
이제 부모님도 60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손자가 생긴 지금..
다시금 그동안 잃어버리고 살았던 가족의 따듯함을 느끼고 있어요.
밥한번 같이 먹기 힘들었는데 주말이면 꼭 한번은 가족이 모여서
먹으려고 해요.
어릴적 제가 그토록 바라던 풍경이거든요.
점점 나 혼자가 되고 핵가족화가 되는게 안타까워요.
기회가 된다면 어릴적처럼 우리 가족이 다같이 시골에서 살고 싶어요.
자연과 가족을 좀더 가까이 느낄수 있는 곳이 시골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올해는 베란다에 작은 미니 텃밭을 만들어서 조금이나마
시골의 정취를 느끼려고 해요.
그러면 삶의 작은 여유도 느낄수 있을것 같아요.
신청곡 : 마음으로만 - 박정현
(가족과 식사할수 있도록 외식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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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
남정순
2015.04.13
조회 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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