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참 살기 힘든 나라이고
정치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엔 더 힘든 나라인건 사실이지만...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고,
사회에 길들여진다는 것.... 그 자체가 버거울때가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할수록
불평이 늘어가고, 점점 소심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해요.
해를 거듭할수록 도태느낌입니다.
몇일전 친구에게 힘들다고 투정부렸더니
그 친구가 이메일로 보내온 글이에요.
<감정은 물과 같은 것.
지나치게 억누르면, 댐은 무너지고 맙니다.
작은 시내처럼 계속 흐르는 것이 자연스런 감정이니
울고 싶은 때에는, 울어도 좋습니다.
그러면,
또한 자연히 미소지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껏 울고 비워내면
미소지을 여유도 생기겠지요.
Christina Aguilera - The voice within
신청합니다.
===
사랑에 관한 이쁜글 남기고 싶은데 그게 어렵네요.
간접경험에도 한계가 있어서
아무리 상상력을 동원해도 역부족입니다.
요즈음
다시 사춘기가 돌아오는건지 호르몬 이상때문이지...
여튼, 염세적인 글만 남겨서.... 면목없습니다만,
소재의 다양성이라는 취지하에 이해해주세요.
그래도 꿈음 덕분에 집에서는 착한 딸이 되었어요.
회사 회식때에도 1차만 참석하고,
다른 모임이나 친구들을 만나도 일찍 귀가하여
꿈음방송 30분 전에는 라디오앞에 앉아있다는거 아닙니까. 으흐흐
간혹 침대에 누워듣다가 깜박 졸기도 합니다만,
(아직 두 번밖에 없었어요)
꿈음팬으로써 바른생활 처자가 되었지요...
제 주위에 이러한 처자들이 많으니
좋은음악 많이 들려주세요..
p.s
꿈음가족중에 누군가
"꿈음 게시판이 일기장이 되어간다"고 했어요.
동감이구요. 많은 사랑받는 방송이 되었으면 합니다.
퇴근시간이 다가오네요.
고만 일하러 갑니다.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감정은 물과 같은 것
이초희
2003.12.12
조회 80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