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어느날.. 정동길에서...

제가 다니던 대학교 교정에는
십자로가 있었어요..
경영대학하고 법정대학하고
공대로 통하는 십자로..

비가 오면 교내 방송국에서 틀어주는
음악소리가 더 크게 울려퍼지면..

학우들의 형형색색 우산들이 그렇게
정겨울 수가 없었답니다..

비가 오면 빠질 수 없는 김광민의 'rainy day'
가 다른 버전으로 존재할 줄은 몰랐는데..

왜 이 음악을 이제서야 알게 됐을까여...
힝..
김광민님 곡 중에 젤 좋아하는 'rainy day'에
나윤선님의 매력적인 보컬이 함께 한 동명곡
'rainy day'
나윤선님 1집 앨범에 수록돼있더라구여..

비는 안오지만... 찬님,,(누군가 규찬님을 찬님이라고 불렀는데.. 그게 어찌나 정겹게 들리던지.. 이제 저도 찬님이라고 부르려구여..^^)
꼭 들려주실꺼져??

:: 나윤선 'rainy 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