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른 새벽에요...
새벽기도나간다구 잔뜩 껴입구 집을 나섰거든요.
그런데 문득..가로등을 올려다 봤는데...
어머! 세상에 눈이 오더군요.
몇초간 그렇게 멍하니 바라봤어요. 멍~

정말 꿈음지기님의 말씀대로
하얗고 작은 무언가들이 나풀나풀 하늘하늘 떨어지더군요.
눈이라기보다 하얀 무언가들...
이 새벽에 감동먹었습니다. ㅠ.ㅠ

지금은 창문을 열어보니 눈이 다 그친것 같네요.
첫눈이었는데.. 아쉽다!
다른 사람들도 많이 봤으면 좋았을텐데..

음.. 그때 오렌지색 가로등 아래서 이 노래를 흥얼흥얼 거렸는데
들려주실수 있나요?
"Silent night"
정말 그 순간 이노래 밖에 안 떠오르던데요^^
Mariah Carey의 목소리로 듣고 싶네요.
모두들 행복한 날들 되세요~♡

p.s 참 어제 방송감사해요^^
잘 할 자신은 없지만 용기를 주시니 저도 화이팅!!
규찬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