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전 한쪽 창가 구석에 앉아 몸을 기댔어요.
버스 뒤로 무심히 스쳐지나가는 사람들,거리들.....
시간은 밤이 되어 나지막히 내려앉은 검푸른 대기는 강물속에 녹아들고,끝이 없어보이는 가로등은 조용히 세상을 내려다보는 눈이 되었지요
그리고 전 그 깊은 밤 하늘을 느끼며 누군가의 까만 눈동자를 더듬어 그 깊이를 바라보았던 기억을 떠올렸었죠
..........
이 글은 예전에 제가 저녁때 버스를 타며 느꼈던 것을 적어본거에요 오늘은 어쩐지 그런 밤이 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언제나 그렇듯이 매일 해가 지고 나면 찾아오는 밤이지만,오늘은 그때의 기억이 그립네요
신청곡도 있어요
박혜경 'feel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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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박혜경-'feel me'
민유선
2003.12.10
조회 7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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