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군대가 친구가..뒤늦게 후반기 교육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고 처음으로 전화가 왔어요.
100일만에 목소리를 듣느거라.. 너무너무 반가웠는데..
벌써 군기가 팍 들어있더군요~
역시 군대는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조금은 그리웠습니다.
사회에 있을때 잘해주지 못했던것이 생각이났구요.
군대 생활은 생각보다 속된말로 빡세지는 않는다고 했어요.
토요일마다 영화를 보는데 누워서 본다고 자랑도 하더군요..
이병은 원래 각잡고 보는건데.. 자기네는 아니라면서..
조금의 눈치는 보이지만
아주 편한 자세로 본다면서..
자랑을 하는데.. 어찌나 안타깝던지..
그리고 12월이 되면서 너무도 추워졌다고 하더군요..
장갑이랑 양말이랑 사서 보내라는 뉘앙스 같아서..
내일 쇼핑을 하려 합니다..
그리고는 얘기중에.. 뒤에서 눈치를 줬는지.
"이만 끊어야겠다.. 뒤에서..."
라며 말을 흐렸습니다..
역시 이병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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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전화
김경화
2003.12.05
조회 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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