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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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박혜경-'안녕'
민유선
2003.12.03
조회 51

오늘 날씨는 정말 추웠던 것같아요

아침 9시쯤 학교 갈려고 보니 사람들 걸음이 많이 움츠러들어 있더라구요 걸음도 마지못해 걷는 다는 듯보였구요
추위가 사람들 마음까지 움츠러 들게 하나 봅니다


그래도 오늘 하늘은 꽤 맑았던 것같아요
구름도 적당히 떠있고 하늘은 비칠만큼 투명하게 보였지요

오늘 아침의 하늘은 뭐랄까..레몬을 먹는 것같았어요
입안에 침이 저절로 고일 정도의 신맛을 지닌 레몬을 한 입 베어 물면,그 상큼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꼭 그런 느낌..맑고 푸른 하늘..그 조각을 베어 물을 수 있다면 맑은 즙이 나올것같은 느낌이었어요


사람들의 주춤한 걸음을 보면서 이 노래가 생각 났어요
박혜경의 '안녕'

쓸쓸한 추위도 안녕..
움츠러드는 마음도 안녕...

언젠간 따스한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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