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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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 손을 잡을 수는 있을까요??
달팽.
2003.12.03
조회 87
지금 퇴근 하고 들어왔어요.
회사에서 잘 들었습니다.
방에 들어와보니..컴퓨터가 켜져 있어서...한번 들어와 봅니다.(.저 참새에요...)
아!!
저녁을 먹다가 텔레비전에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뭐나면요...그...엘레비이터 사건..아시지요?
나무몽둥이로..여자를..무차별하게 구타 하는 걸요.
끔직해라...짐승도 그렇게 때리면 끔직한걸....어떻해 사람이 사람에게 그럴 수가 있어요.
저 순간 옆에 앉아 밥 먹던 남직원을 때릴 뻔 했어요...너무해...라고 말하면서...요.
남자가 폭력을 써서 모든 남자의 탓은 아닌데..너무 놀래서...한 두가지 사건이 아니더군요.
세상이 어떻게 이렇게 변했을까요?
무엇 때문에..
이런 생각 안할 수가 없더군요.
무서워서 다닐 수가 없네요.
이 건물안의 엘리베이터에는 카메라도 없는데...그런 생각을 하니 더 무서워요..

우리나라 사람 얼굴에 미소가 적다는 소리를 들어서..
저부터 미소 띈 얼굴로 다니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데..
사람들 서로 의심하고...그 노력하던 작은 미소 조차 사라질거 같아 안타깝네요.
우리 어릴 적엔 처음 만난 사람들한테도 인사 꿈뻑 잘하고 이웃 사촌이란 말도 흔했었는데요.
요즘에는 이유사촌이란 말이 사라진 듯 합니다.....들리지가 않아요..정말.
세상의 변함이 왜 점점 끔직해질가요........왜......
난 이렇게 변한게 없는데..말이죠...무엇이 사람을 그렇게 까지 만들까요.....참 슬픔니다.

언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지요?
함께 만들어야 하는데....우리 서로 손을 잡을 수는 있을까요??

유리상자의 『 아름다운 세상 』이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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