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이 있습니다.
밥 먹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바쁜데도 외로운 날이 있습니다.
햇살은 따뜻한데
손등은 시리고,
20년 된 코트가 무겁게 느껴지는 그런 날 말이죠.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싶은데
듣는 사람 마음 아플까봐
혼자서 무거운 발걸음을 떼야 하는 날이 있습니다.
이런 외로움에 위로가 되는 것은
당신도, 그리고 또 누군가도 저와 같다는 사실이겠죠.
밤이 깊어가고
이 외로움도 잠들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이승환의 '너를 향한 마음'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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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편지
김은경
2015.03.25
조회 7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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