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월을 보내면서 촉촉하게 내려준 봄비 덕분에 4월의 첫날, 출근길의
아침 풍경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다시 찾아온 봄스러운 봄봄봄...
지금껏 대견스럽게 삶을 잘 살아왔듯이 제게 주어지는 앞으로의 삶도 계속
그러하리라는 믿음과 함께 4월의 첫날을 꿈음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방문해요. 윤희씨^^
언제부터인가 책읽는 기쁨의 맛도 잊은채로 허둥지둥 하루를 시작해서
또 정신없이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어주는 것이 밤에 듣는 라디오이면서 꿈음의 <밑줄이 있던
자리>와 <시가 있는 일요일> 코너인데 그것마저도 잠결에 듣는 날이 더
많네요..,
그런데 한번씩 잠결에 들으면서 글이 와닿는데도 누구의 글인지
어떤 책인지 모를때는 답답함마저 생기네요
지난 주에 읽어주신 시 <그대 앞에 봄이 있다>도 잠결에 들었는데
시의 힘이 이렇구나, 라는 기분과 함께 정말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시인의 이름이 기억나서 네이버로 찾아서 읽었는데...지금은 필사해서 하루의 뒤안길에서 다소
지치거나 힘들 때 꺼내서 다시 읽어보면 역시나 위안의 손길처럼 쓰담쓰담해줍니다.
윤희씨 그래서 생각난 것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읽어주시는 책이름과 시제목도
선곡표에 남겨주시면 책읽기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꿈음만의 책 취향에는 끌림이 있어서 시간날때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서
애청자의 바람을 남겨봅니다~~*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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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봅니다...
푸른나무자전거
2015.04.01
조회 6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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