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잖아요
그 음악을 자주 들었던 시절을 같이 보냈고
좋은 음악을 선물 받고(혹은 선물했던) 기억 때문인지
간혹 라디오에서 그 음악들을 들으면
그 시절 기억으로 빠져들곤 해요
너무 좋아서 돌려주기 싫었던 Camel의 Stationary traveller
그 선배에게 선물했던 Alanis Morissette의 Jagged little pill 앨범
지금도 제게 종종 시디를 선물하는 친구 녀석이 처음 건냈던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
단아한 외모의 여고동창이 샤우트 창법을 구사해 절 놀래키던 문제의 그 곡 신해철의 '절망에 관하여'
제가 마니 좋아했던 사람의 추억이 담겼다던 Oasis Don't look back in anger
먼 훗날을 조규찬씨 만.큼. 잘 불렀던 그 사람(제가 콩깍지가 단단히 껴서 ^.~)
이제는 그 사람의 노래 다시 못 들을테지만
여전히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노래들로 남겠죠
신청곡으로는 Oasis 의 wonderwall 로 할께요
아니면 Vince Guaraldi trio의 찰리브라운 OST 중에서
Linus&lucy 요
이불에 애착을 보이던 라이너스와 미스 왈가닥 루시 남매의 테마 음악이에요 밝고, 유쾌한 느낌이 너무 좋거든요
꿈음에서 함께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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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 떠오르는 얼굴들을 추억하고 싶네요
송이송이
2003.12.02
조회 7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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